“감자를 밭에서 어떻게 수확하는지 몰랐는데 땅속에서 주먹만한 감자를 캐니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월롱초등학교(교장 윤영한)와 자매결연을 맺은 고양시 행신초등학교(교장 남혜란) 학생 85명이 지난달 27일 월롱초등학교 뒷뜰에 마련된 300여평의 텃밭에 심은 감자를 캐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3월 자매결연을 맺은 월롱초교와 행신초교 학생들은 4월 말과 5월 초 월롱초교 뒷뜰에 마련된 텃밭에 감자와 고추, 강남콩, 상추, 토마토 등을 심고 정성들여 가꿔,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기쁨을 함께 했다.
행신초교 이성한군(6학년)은 “도시의 학생들은 매일 음식을 먹기만 했지 채소가 어떻게 밭에서 자라는지 몰랐는데 도·농교류 체험학습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30일 월롱초교가 행신초교를 방문해 SBS탄현제작센터, 열병합발전소등을 1차로 견학한데 이어 지난달 25·26 양일간은 행신초교 학생 85명이 월롱초교를 방문, 임진각, 도라전망대 등을 견학하고 통일체험장에서 양교학생이 1박을 하며 함께 북한놀이 체험 등을 즐겼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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