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힘이나마 어려운 이웃에 도움될 수 있다는 사실이 즐거울 뿐입니다.”수원의 40대 갈비집주인이 수년째 독거노인을 비롯한 소외된 불우 이웃돕기 등 선행에 앞장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정자2동에서 갈비집 아저씨로 통하는 ‘부현숯불갈비’주인 김성국씨(49).
그는 정자동으로 이사온 지난 98년부터 갈비집 이익금의 일부를 노인정이나 동민잔치에 선뜻 내놓고 있다.
또한 김씨는 이지역 바르게살기위원장을 지내고 방범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씨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동사무소로부터 정자동민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중부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조리사협회로부터 모범조리사로 선정되는 등 자신의 일에 긍지를 갖고 묵묵히 일하고 있다.
김씨는 자신의 선행을 “보잘것 없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불우 노인등을 자신의 음식점으로 초청해 갈비제공을 하겠다”고 밝혔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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