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여정산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축구 여자고등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산여정산고는 1일 오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여고부 결승전에서 소나기 골로 1차대회 우승팀 이천 장호원고에 4대2로 설욕했다.
전반 4분 선제골을 빼앗긴 오산여정산고는 7분께 신미나의 슛으로 1대1, 동점을 만든 뒤 12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최지혜가 문전으로 센터링 한 볼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가 2대1로 전세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오산여정산고는 31분 문슬아가 상대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단독드리블, 골키퍼까지 제치고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3대1로 전반을 마쳤다.
오산여정산고는 후반 3분 장호원고에 1골을 허용했으나 경기종료 1분전인 39분 남미나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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