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열쇠부대가 중증 장애시설 확장 사업에 병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도와주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송이 이어지고 있다.
청산면 대전리 소재 중증 장애인들의 삶의 터전인 ‘동트는 마을’은 올 하반기부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시설을 확장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열쇠부대는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간 병력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지원, 계곡에 위치한 건물을 보호하기 위해 배수로 공사는 물론, 주변 정리작업까지 실시해 주었다.
또 시설확장을 위해 필요한 300여평에 대해서는 성토와 절토작업으로 건축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특히 부대는 ‘동트는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2∼3회 10여명의 병사들이 이곳을 찾아 주변 청소는 물론, 장애인들에게 목욕을 시켜주는등 이들의 손과 발이 되주는 참봉사의 선봉에 서고 있다.
‘동트는 마을’은 앞을 보지 못하는 중증 시각 장애아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70여명이 입소할 것에 대비해 건물을 확장하고 있으며, 열쇠부대가 앞장서 이들을 돕고 있다./연천=장기현기자 khjang@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