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총잡이’김임연 2관왕

‘미녀 총잡이’ 김임연(국민은행)이 2002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소총의 1인자인 김임연은 9일 경기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 스포츠소총 3자세 본선에서 570점을 쏜 뒤 결선에서 90.4점을 보태 결선합계 660.4점으로 허명숙(650.7점·정립회관), 장난(650점·중국)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임연은 지난 6일 공기소총 입사에서 정상에 오른데 이어 대회 2번째 금메달을 획득, 부동의 1인자임을 재확인했다.

또 한국은 여자 공기권총 단체전에 문애경(경남일반), 박명옥(정립회관), 유은주(강원일반)이 팀을 이뤄 출전, 1천75점으로 중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시리즈차에서 앞질러 우승했고, 개인전에서 문애경은 469.8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현재까지 한국은 중간종합 순위에서 금 5, 은 3, 동메달 2개로 중국(금4 은3 동3)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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