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탑동초교 ’빙상꿈나무’ 키운다

지난 1999년 8월 개교한 수원 탑동초등학교(교장 임수길)가 교내 첫 운동부인 빙상부를 창단했다.

탑동초 빙상부는 9일 교내에서 윤석중 교육장과 수원시체육회 박환의 사무국장 등 내빈과 학생, 교사,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수원시 초등부 빙상팀으로는 소화초, 정자초, 중앙기독초에 이어 4번째로 팀이지만 공식창단은 탑동초가 처음이다.

쇼트트랙과 싱크로나이즈 스케이팅으로 나눠진 탑동초 빙상부는 박재광(28) 체육부장을 지도교사로 임명하고 선수에는 전민형(5년), 박소희(4년)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임수길 교장은 창단사에서 “어린 학생들이 빙상을 통해 힘찬 내래를 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장차 한국 빙상을 이끌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탑동초 빙상부는 현재 탑동아이스링크 코치인 남궁 준(34), 이은희(26)씨에 의해 위탁교육되며, 주 3회 하루 1시간씩 훈련을 하게 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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