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웅준(안양 신성고)과 조아라(수원 송원여중)가 제3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우승물살을 갈랐다.
최웅준은 11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남자 고등부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6초55로 이한림(서울 경기고·1분56초86)과 정문원(전북 전라고·1분57초73)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 그 동안의 부진을 만회하며 재기의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자 중등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조아라는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며 역영을 펼친 끝에 2분22초34를 마크, 문미애(부산 남천중·2분24초73)와 이초롱(인천 선화여중·2분25초00)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남자 초등부 자유형 200m에서는 전날 400m 우승자인 김성겸(화성 병점초)이 2분12초76을 기록, 진동환(인천 구월서초·2분12초90)과 피승엽(충북 흥덕초·2분16초63)을 제치고 우승, 2관왕이 됐다.
한편 남자 중등부 평영 200m의 유해종(안양 신성중)은 2분30초36으로 임해성(대구 경운중·2분30초98)과 옥경빈(화성 진안중·2분32초86)을 앞질러 우승, 10일 100m 우승포함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남자 중등부 접영 200m에서는 정 용(과천중)이 2분12초01로 김요셉(인천 광성중·2분12초82), 원재연(성남 서현중·2분15초52)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이 밖에 여자 유년부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는 이산하(광명서초)가 2분43초67을 기록, 홍예지나(서울 중랑초·2분45초66)와 조아라(서울 서정초·2분45초88)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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