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년만에 종합우승(역도)

경기도가 제2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역도대회에서 3년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는 12일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중·고등부가 모두 1위를 차지하며 1천221점으로 충북(1천176점)을 따돌리고 정상을 되찾았다.

고등부 85kg급의 이승래(경기체고)는 인상 1차시기에서 130kg을 들어 이형동(강원 신철원종고·125kg)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 1차시기에서도 162.5kg으로 1위를 차지, 합계 292.5kg으로 이형동(277.5kg)을 제치고 금메달을 보태 3관왕이 됐다.

또 중등부 94kg급의 지웅전(수원중)도 인상에서 100kg을 들어올려 금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에서도 120kg으로 우승, 합계 220kg으로 3관왕을 차지했다.

중등부 85kg급 김근진(성남 하탑중)도 인상에서 90kg을 들어 같은 기록을 올린 이윤훈(인천남중)을 시기차에서 제치고 1위에 오른 후 용상(127.5kg)과 합계(217.5kg)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획득해 역시 3관왕에 올랐다.

한편 중등부 77kg급의 김재중(하탑중)은 인상에서 105kg을 들어올려 배효성(영동중·100kg)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합계(227.5kg)와 용상(122.5kg)에서는 각각 은·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고등부 56kg급의 남궁범(경기체고)은 인상에서 100kg을 마크하며 준우승했고, 팀 동료 정성호는 62kg급 인상서 110kg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고등부 77kg급 이명호(평택 태광종고)는 인상(122.5kg)과 용상(155kg), 합계(277.5kg)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105kg급 조후향(수원고)은 용상서 162.5kg을 들어 2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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