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구원행진...시즌 25S

김병현(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사흘연속세이브를 올리며 후반기 본격 세이브 사냥을 시작했다.

김병현은 14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 동안 안타와 몸 맞는 공을 각각 1개씩 내줬지만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사흘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시즌 25세이브(3구원승1패)째를 기록한 김병현은 방어율도 종전 2.25에서 2.21로 낮췄다.

7대5로 앞선 9회말 매트 맨타이를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했지만 갑작스런 제구 난조로 알렉스 코라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다음타자 데이브 한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병현은 시저 이츠리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2사 1,2루에 몰렸지만 폴 로두카를 1루 땅볼로 처리하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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