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광덕-덕천고 4강 동행

안산 광덕초와 안양 덕천초가 제34회 경기도교육감기 초등학교축구대회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 결승행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됐다.

광덕초는 15일 안산 화랑초구장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준준결승전에서 윤승만의 동점골과 박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 세류초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광덕초는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1분 세류초 박기덕에게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5분 뒤 윤승만이 동점골을 터뜨려 1대1 동점을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광덕초는 종료직전인 후반 25분 박형진이 결승골을 성공시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또 덕천초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후반 23분 박한빈이 천금같은 결승골을 기록, 파주 천현초에 1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합류했다.

한편 홈 그라운드의 안산 화랑초는 전반 20분 성남 한솔초 권준용의 자책골에 편승해 1대0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전에 진출, 안양초와 1대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승리한 시흥 정왕초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정왕초는 전반 16분 안양초 주세종에게 선제골을 빼앗겼지만 후반 7분 최종욱이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승부차기로 끌고갔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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