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공고가 제30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핸드볼대회 남고부에서 결승에 진출, 우승을 눈앞에 뒀다.
또 여고부에서는 ‘도내 맞수’인 용인 수지고와 의정부여고가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핸드볼 명문’ 부천공고는 18일 삼척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송인준, 오창우(이상 10골) 쌍포가 20점을 합작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홈 코트의 삼척고를 34대31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했다.
이로써 부천공고는 선산고를 따돌린 고대부고와 19일 우승기를 놓고 정상대결을 펼치게 됐다.
부천공고는 전반 시작부터 송인준, 오창우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으며 줄곧 앞서간 끝에 전반을 19대14, 5골차로 앞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후반 들어서도 부천공고는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0분께 27대19로 크게 앞섰으나 삼척고의 텃세에 밀려 추격을 허용한 끝에 3골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고부 준결승전에서 수지고는 백승희, 김하나(이상 6골), 위수경(5골) ‘공격 트리오’의 콤비 플레이로 백제여고에 23대20으로 승리, 역시 윤현경(10골), 허하나(7골)의 활약으로 황지여고를 31대30으로 누른 의정부여고와 19일 결승에서 한판 대결을 펼친다.
여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의정부여중이 송미례(8골), 강민진(4골)의 분전으로 삼척여중을 23대20으로 제쳐 상인천여중과 우승을 다툰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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