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 초등학생이 전국의 우수한 중·고·대학생을 제치고 국무총리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파주 검산초등학교(교장 김광식) 6학년 박수진양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박양은 이번 전시회에서 학습시간에 필요한 ‘편리한 꺾은 선 그래프 학습기’를 출품,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학습기는 어린이들이 즐겨 갖고 다니는 구슬찌의 구슬에 자석을 부착하고 그 구슬을 색실로 끼워 그래프선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든 것으로 그래프의 종축과 횡축을 만들어 선을 그리고 코팅처리해 급간을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강수량 등을 쉽게 표시 할 수 있도록 했다.
박양은 “학교 수업시간이나 학습게시판에 자료를 그래프로 나타낼 때 어린이들이 그래프를 그리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할 뿐 아니라 줄도 삐뚤어 싸우는 일이 종종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학습기를 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라는 박양은 “다음에는 그래프 뒷면에 형광등을 넣어 점등으로 표시되는 그래프를 만들어 편리한 학습교재로 사용 하도록 할 것”이라고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파주=고기석기자 koks@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