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여고부 권총등 3종목 전국체전행

경기체고의 김 숙과 안수경이 제3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나란히 여고부 권총 3관왕에 등극했다.

김 숙은 22일 나주종합사격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고부 공기권총 본선에서 389점의 한국주니어타이기록을 쏴 안수경, 김윤미, 라경애와 함께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경기체고를 1천14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141점)을 작성하며 정상으로 이끌었다.

김 숙은 결선에서 96.3점을 기록, 결선합계 485.3점으로 역시 대회기록(483.0점)을 갈아치우며 전윤아(중앙여고·478.7점)와 양현정(온고을여고·478.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첫날 25m 권총 단체전 우승 포함, 3관왕을 차지했다.

첫날 25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우승했던 팀 동료 안수경도 공기권총 단체전 우승으로 역시 3관왕이 됐다.

또 남고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경기체고가 1천692점으로 무룡고(1천702점)에 이어 준우승 했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제83회 전국체전 경기도대표 3차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남고부 공기소총(평택 한광고)을 제외한 여고부 공기권총과 공기소총, 남고부 공기권총 등 3종목에서 체전행 티켓을 획득하는 강세를 보였다.

한편 남대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는 용인대가 1천761점을 쏴 한국체대(1천758점)와 동국대(1천753점)를 제치고 우승했으며, 이성호(용인대)는 개인전에서 결선합계 691.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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