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종고가 제30회 경기도교육감기축구대회 남고부에서 대회 첫 패권을 차지했다.고양종고는 27일 안산공대구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결승전에서 김주덕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 정명고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전반전을 팽팽한 접전 끝에 득점없이 마친 고양종고는 후반 27분 김주덕이 균형을 무너뜨리며 결승골을 터뜨려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남자 중등부 결승전에서는 남수원중이 연장 승부끝에 진영환의 골든골로 동두천중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남수원중은 전반 1분반에 동두천중 강수일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29분에는 전도훈에게 추가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분만에 유주희가 추격골을 터뜨린데 이어 경기종료 직전인 후반 35분 박재완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남수원중은 연장 전반 9분 진영환이 멋진 골든골을 성공시켜 역전우승을 거뒀다.
한편 제83회 전국체전 여고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는 1차선발전 우승팀 이천 장호원상고가 한송이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차대회 1위 오산여정산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체전행 티켓을 획득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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