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의 증인, 도지역대회서 행사장 청결유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마친 현재 공공시설 유지관리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수천명이 모여 대규모 행사를 치르면서도 행사장내 모든 시설을 자신의 집처럼 고치고 닦아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행사는 ‘여호와의 증인’경기도 지역대회.

지난 26일부터 내달 4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하루 6천여명이 모여 교육 등 각종 행사를 치르고 있으나 체육관내 바닥껌 제거 및 파손된 의자를 수리하는등 내집처럼 사용하고 있다.

또 해마다 치르는 행사때마다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를 모두 담아가 행사장은 청소를 한 것처럼 깨끗하다는 게 운동장측의 말이다.

운동장 관계자는 “‘공공시설을 내집처럼 아끼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비디오를 제작, 교육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표명구기자 mgpy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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