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김호감독 2경기 출장정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28일 정규리그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심판에게 거친 행동을 한 수원 코칭스태프를 징계했다.

김호 감독은 2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80만원, 코사 골키퍼 코치는 4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16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연맹은 또 전날 울산과의 경기 후 심판에게 폭언을 한 안양 이영진 코치에게도 벌금 80만원과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김 감독은 성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45분께 페널티지역내 공중볼 다툼 때 샤샤(성남)의 유니폼을 잡은 최성용에게 옐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이 선언된 데 대해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린 뒤 그라운드로 진입,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한 데 이어 이를 말리던 부심을 밀치기까지 했다.

상벌위는 시비가 된 당시 장면에 대한 비디오 분석 결과 최성용이 샤샤의 유니폼을 분명히 잡아당긴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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