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경기/수요테마-공항.항만

아시아나항공 ’해외여행담 공모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7일까지 해외여행담이나 특별한 추억이 담긴 사연을 게재하는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flyasiana.com여름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참여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행사 참여하기를 클릭한 뒤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53개 도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그 도시에 대한 추천의 글이나 자신의 여행담을 올리면 된다.

당첨자는 다음달 9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공항 ’골프메카’로 탄생

인천국제공항 유휴지에 72홀 규모의 골프장이 개발되는데 이어 여객터미널 남측에 위치한 국제업무단지에도 골프 연습장이 들어서는등 인천공항이‘골프 메카’로 태어난다.

3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 시행자로 선정된 ‘클럽 폴라리스’는 오는 2006년 6월까지 사업권Ⅰ(신불도·85만9천508㎡) 지역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과 부대시설, 사업권Ⅱ(제 5활주로 예정지·274만3천814㎡) 지역에는 54홀의 골프장과 컨벤션센터 등을 건설한다.

인천공항공사는 또 인근 국제업무단지에 비거리 300야드 이상의 연습 타석(100타석), 피칭 연습장 9홀, 퍼팅 및 벙커 연습장 각 1개소 등이 들어설 12만9천㎡ 규모의 골프 연습장을 짓기로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에 따라 31일 입찰을 통해 사업 시행자를 선정, 내년 7월 말까지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골프 연습장의 운영 기간은 2003년 8월1일부터 2012년 말까지 10여년간으로 사업 시행자는 이 기간동안 연간 8억3천만원 이상의 토지 사용료를 인천공항공사에 납부해야 한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열린 골프 연습장 사업 설명회에는 40여개 업체가 참석,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었다.

이와 관련,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사업들은 공항이용객 편의 및 수익성 제고, 주변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영종도에 들어서고 있거나 들어선 개인 소유 골프 연습장 등과 함께 앞으로 영종도가 골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골프 연습장 인근에 1천851㎡ 규모의 셀프 세차장을 짓기로 하고 오는 8월1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대한항공, ’부산 아시안게임 특수를 잡아라’

대한항공이 부산아시안게임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 작업에 들어갔다.30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오는 9월29일 개막하는 제14회 부산아시안게임을 계기로 국적항공사로서의 기업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태스크포스팀은 이종희 부사장의 지휘 아래 각 주요부서에서 지원을 받아 차출된 35명이 전담 투입된다.

대한항공은 태스크포스팀을 행사지원, 여객판매, 운송, 행사, 화물, 마케팅, 홍보, 안전 등 8개 분야로 세분화하고 분야별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태스크포스팀은 10월14일 대회 폐막 이후 31일까지 운영돼 아시안게임의 성과에 대한 평가, 포스트 아시안게임 대책 등을 마련하는 역할도 맡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월드컵때 공식 후원사로 기업의 이미지를 한껏 높였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산아시안게임이 ‘아시아인의 최대 축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인천∼스다오 국제여객선 29일 중국서 취항식

인천과 중국을 잇는 인천∼스다오(石島)간 정기 국제여객선 취항으로 한·중 양국간 관광교류 증진은 물론, 활어 등 수산물 교역이 활발해 질 전망이다.

30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잇는 7번째 항로인 인천∼스다오 항로에 투입된 화동명주호(1만2천659급)가 지난 26일 초청인사를 태우고 첫 출항에 나서 이날 중국 관광객 100여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입항했다.

중국 산둥(山東)성 롱청(榮成)시 산둥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스다오 항은 인천과 중국을 최단거리(220마일)로, 13시간이면 연결할 수 있는데다 수산자원이 풍부한데다 성 차원의 관광특구로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롱청시가 인천∼스다오 항로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이를 반영하듯 롱청시는 스다오 항의 유일한 국제항로 개설에 맞춰 1만여㎡ 규모의 2층 짜리 국제여객터미널을 짓고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스다오 신항 부두까지 만들었다.

롱청시의 외국투자 자본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은 스다오 항을 처음 찾은 인천지역 항만관련 업계 대표자를 상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가 하면, 화동명주호가 첫 출발하는 29일 오후 3시(중국 현지시간) 취항식에 5천여명의 시민·학생·공무원들이 참여, 대북을 두드리고 폭죽과 오색 종이를 날리며 중국 특유의 성대한 환송식을 벌인데서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롱청시가 기대를 걸고 있는 스다오항에는 신라시대 해상왕 장보고를 기리는 사찰인 적산 법화원이 있고 기암괴석과 수려한 풍경은 물론, 진시황이 태양신에게 제를 지내고 불로장생초를 구하려 했던 산둥반도의 최동단 성산두(成山頭) 등의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왕새우·삼치·까치복·광어·다시마·해삼·전복·가래비 등의 주요 산지인 스다오항은 시각을 다투는 활어 등 해산물의 국내 반입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롱청시는 수출액이 총매출액의 70%가 넘는 수출형 기업에 한해 일반기업에 비해 15% 저렴한 수준으로 토지와 건물을 임대해주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이 합자기업에서 얻은 이윤의 소득세를 면제해 주는등 외국투자 유치정책으로 현재 95개 한·중 합작기업들이 연간 1억5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인천∼스다오 간 국제여객선 취항으로 양국의 관광과 수산교역이 크게 활성화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화동명주호 운영선사이자 한국과 중국이 5대5(자본금 미화 300만달러)로 지분을 갖고 있는 화동해운 유한공사 이상조 한국측 대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십분 활용할 경우 향후 3년간 총 4천75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평택포승공단 전용부두 개발 건설

오는 2003년부터 평택항내 동부두와 해군기지 중간지점에 5만톤급 자동차 전용부두 2개 선석과 2만톤급 부두 4개 선석 등 총 6개 선석이 민자로 건설된다.

3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그동안 포승공단 전용부두 개발사업을 산업입지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토지공사에서 추진해 왔으나 세제혜택 등과 각종 조건이 사업주측에 불리하게 적용돼 민자유치가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전용부두의 조기 건설 및 포승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사업권을 토지공사로부터 이관받아 항만법에 따라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토공측이 이미 투입한 사업비 정산을 위해 어업보상비 및 매립비용 210억원을 2003년 예산에 반영키로 하고 빠른 시일내 사업주체를 토공에서 해수부로 변경할 계획이다.

포승공단 전용부두 개발사업이 산입법에서 항만법으로 변경됨에 따라 현대·기아 자동차에서 5만톤급과 3만톤급의 자동차 전용부두 2개 선석을 민자로 건설키 위해 지난 21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비관리청 시행허가 신청을 했으며, 한진중공업도 전용부두 1개 선석 개발을 위한 투자 의향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IMF체제 등으로 분양업체들이 사업을 포기한데다 산입법이 세제혜택 등과 각종 조건이 사업주체측에 불리, 포승공단 전용부두 개발사업이 지연돼 왔으나 항만법에 의한 개발로 전환되면서 많은 기업들이 전용부두 건설을 서두르는등 평택항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평택=긴덕현·최해영기자 hy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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