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수원월드컵구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 블루윙스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가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속에 이번 시즌 홈경기에서 가장 많은 예매를 보이고 있어 지난 21일 부산전에서 세운 최대 관중기록 경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남 소속인 ‘진공청소기’ 김남일(25)의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 수도권 팬들이 지난 14일 부천경기에 이어 수원경기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예매율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여진다.
30일 오후 5시20분 현재 인터넷과 전화, 수원시내 예매처를 통해 팔린 입장권은 1만1천119석으로 지난 21일 1만1천469석이 예매된 가운데 4만2천280명이 경기장을 찾아 프로축구사상 최다 관중을 기록한 부산과의 경기때의 예매율에 육박하고 있다.
구단측은 부산과의 경기는 주말에 펼쳐진 경기인데 반해 31일 전남과의 경기는 주중경기임에도 높은 예매율을 보여 31일 경기에서 또다시 프로축구 최다관중기록을 경신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기대를 하고 있다.
한편 전남 드래곤스축구단은 김남일의 수원경기 출전여부에 대해 “김남일은 31일 출전 엔트리에 포함돼 있지 않다”고 밝혀 수원에서 김남일의 모습을 보기는 어렵게 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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