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민운동 수원시협의회(이하 문민협)가 수원월드컵구장 의자설치후 남은 잔액의 처리방안을 의자갖기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에 따라 결정한다.
문민협은 30일 그동안 논란이 돼온 ‘1인1의자갖기운동’의 잔액 6억7천여만원의 처리방안을 의자갖기에 참여한 3만6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를위해 문민협은 의자갖기에 참여한 3만4천459명 전원에게 ‘월드컵 축구꿈나무 육성 장학기금 설치’, ‘기념조형물 설치’, ‘참여자에게 환불’, ‘기타 의견’ 등 4개항목이 적힌 설문지를 발송했다.
문민협은 다음 달 20일까지 접수를 받는 이번 설문의 결과에 따라 의자갖기 기금의 잔액을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목표 4만1천146석 중 3만6천459석이 완료, 88.6%의 실적을 올린 의자갖기행사는 1인당 10만원의 기금 가운데 의자설치비, 표찰설치비 등을 포함한 8만5천110원을 제외한 1만4천890원이 잔액으로 남아있다./정민수기자 jms@kgib.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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