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30방공관제단 예하 31전대 후견인제 실시

공군 제30방공관제단 예하 31전대(체제운영대대장 전종일 중령)는 신병과 고참과의 결연, 부사관 및 장교들과의 후견인제를 운용하는 이색 병영생활로 부대화합을 일궈내고 있다.

후견인제는 연중무휴 24시간 무중단 영공감시의 부대임무 특수성으로 전 장병이 일요일이나 공휴일 없이 4교대 근무하는 특별한 실정을 감안, 지난 연초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후견인제는 이병과 일병 등 신병들의 조속한 부대적응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잦은 대화로 병영생활의 명랑화를 이룩하고 있다.

결연 및 후견인은 고향, 출신학교 등을 고려해 지정한다.

결연을 맺은 신참과 고참은 또 매분기마다 함께 외출해 온천탕, 현충사, 영화관, 노래방, PC방 등을 들리며 하루를 즐기다 귀대길에는 후견인의 집으로 초대받아 따뜻한 저녁식사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박종영 일병(22), 한 일 일병(22) 등 신병들은 “처음엔 두렵게 느껴졌던 고참이나 상관들을 무척 편하게 대하게 됐다”면서 “부대생활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평택=이수영기자 sy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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