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일중, 그레코로만형 ’최강’

수원 수일중이 제27회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중등부 그레고로만형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평택 안중종고는 고등부 그레고로만형에서 종합점수 71점을 얻어 경북종고(105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수일중은 1일 전북 우석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그레고로만형에서 종합점수 94.5점으로 강원 평원중(83.5점)과 대구남중(78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수일중은 지난 3월 열린 회장기 대회 우승과 6월문화관광부 장관기 준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하며 중등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중등부 개인전 그레고로만형 58㎏급 결승에서는 최정현(수일중)이 김기훈(전북 선북중)을 5대4 판정으로 꺽으며 우승했고 76㎏급 결승에서는 홍선기(수일중)가 1분58초만에 박용원(대구남중)을 폴승으로 꺾어 정상에 올랐으며 54㎏급 김경욱(수일중)도 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그레고로만형 46㎏급의 이정백(안중종고)은 배종찬(함평골프고)을 8대2 판정으로 눌러 1위에 올랐고 자유형 50㎏급의 윤창석과 58㎏급의 이수용(이상 성남 서현고)도 각각 김준태(인천 광성고)와 이교훈(강원체고)에 판정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 자유형 35㎏급에 출전한 이승철(용인 문정중)은 압도적인 기술로 김진용(충남 대명중)을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고등부 자유형 63㎏급 이상규와 그레고로만형 97㎏급 전윤호(이상 수원 경성고), 42㎏급 김일중(경기체고)은 체급 준우승을 차지했고 대학 및 일반부 그레고로만형 76㎏급의 조승모(용인대)는 3위에 머물렀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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