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여고 스틱, 결승 진출

평택여고가 제1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여자 고등부 결승에 올랐다.

평택여고는 1일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여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 서울 송곡여고와 연장전까지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1대1로 비긴 뒤 승부타에서 5대4로 신승, 온양 한올고를 상대로 이 대회 첫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평택여고는 후반 1분만에 한태정의 필드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30분 송곡여고 임미라에게 동점필드골을 내준 뒤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타까지가는 혈전을 펼쳤다.

또 남자 고등부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이매고가 전후반 이두희, 여창용이 각각 1골씩을 기록하며 후반 30분 김연규가 1골을 만회한데 그친 동향 성일고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 서울 용산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이매고는 전반 17분 이두희의 필드골에 이어 후반 11분 여창용의 추가골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여자 중등부 4강에서는 부평서여중이 목포 중앙여중을 1대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송곡여중과 맞붙게 됐고 남자 중등부에서는 인천 산곡남중과 서울 대원중이 우승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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