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까오싱시옌(高雄懸) 럭비협회 림마오센 회장 일행 환영만찬이 5일 고양시 일산 중화요리 전문점 만리장성에서 고양시 럭비협회(회장 서원현) 주관으로 임원 및 선수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서 회장은 “대만과 한국은 ‘분단’이라는 동병상련을 앓고 있으면서도 무정한 국가간 힘의 역학구도로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있는게 사실이지만, 럭비협회같은 활발한 민간교류가 양국간 화해와 협력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웅현 럭비협회 림마오센 회장은 “매년 계속되고 있는 럭비 정기 교류전이 양국 선수 및 임원들간 우정의 밑거름이 되고 기량 향상의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고양시 일산 백신고(교장 김춘식) 주관으로 탄현동 수암월드부페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대만 육신고 럭비팀과 백신고 럭비팀 선수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육신고 럭비팀은 대만 고등부 1위팀으로, 백신고와 매년 2월과 8월 정기 교류전을 갖고 있으며, 고웅현 럭비협회와 고양시 럭비협회는 지난 9월 자매결연을 맺었다./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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