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체조의 기대주 임병묵(수원농생고)이 제2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체조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안마 정상에 올랐다.
임병묵은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고등부 안마에서 9.40점을 얻어 이 준(영광고·8.875점)과 김수면(포철고·8.70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러나 임병묵은 링과 평행봉에서는 각각 8.85점과 8.70점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또 남자 중등부 평행봉에서는 유영천(수원북중)이 8.975점으로 우승한 뒤 마루와 링에서는 각 8.85점과 8.50점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여자 중등부 윤은경(인천 박문여중)도 도마에서 8.10으로 우승했으나 평균대에서는 8.20점으로 반혜원(서울선발·8.50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이단평행봉에서는 박의미(경기체고)가 8.05점을 얻어 전주현(7.40점)과 박정혜(이상 충북체고·7.35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남자 초등부 평행봉에서는 김홍민(고양 일산초)이 9.20점으로 정성완(울산선발·9.10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여자 중등부 김유선(용인 기흥중)은 마루와 이단평행봉에서 각각 8.20점과 7.70점으로 은메달 2개를 차지했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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