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성일고가 ‘동향 맞수’ 이매고를 따돌리고 제83회 전국체전 하키 남자 고등부 경기도대표로 선발됐다.
성일고는 7일 한국체대 운동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최종선발전에서 후반에 터진 유민호, 강민구의 연속골로 이매고에 2대0 완승을 거뒀다.
1차 선발전 우승팀 성일고는 2차대회 1위인 이매고를 맞아 빗속에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들어 전열을 재정비한 성일고는 10분 유민호가 필드골을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추가골을 넣기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성일고는 후반 31분 강민구가 추가 필드골을 작렬시키며 이매고의 추격의지를 꺾어 도대표로 확정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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