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스포츠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최경주 시즌2승 ’파란불’

승인 2002-08-10 00:00
경기일보 webmaster@ekgib.com
기자페이지

최경주(32)의 시즌 2승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최경주는 9일 미시간주 그랜드블랭크 워윅힐스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뷰익오픈 첫날 6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선두 켄트 존스(미국)에게 1타 뒤진 채 마크 브룩스(미국)와 공동 2위에 오른 최경주는 이로써 지난 5월 컴팩클래식 이후 두번째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등 9명의 선수가 최경주에게 1타 뒤진 공동 4위(67타)에 자리했다.

최경주는 이날 310야드가 넘는 장타를 마음껏 때려대면서도 샷의 정확성을 꾸준히 유지하며 이글 1개, 버디 5개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전반 파행진을 이어가던 최경주는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3번홀에서는 드라이브샷을 320야드나 날린 뒤 5번 아이언으로 세컨드샷을 컵 30㎝에 붙여 이글을 잡고 순식간에 6타를 줄였다.

이어진 14번홀에서 티샷이 나무 뒤 러프에 들어가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지만 16번홀에서 1.5ｍ 버디 퍼트로 만회하고 남은 홀을 파로 잘 마무리해 다음날을 기약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