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최낙원 ’모래판 포효’

경기대의 최낙원이 제16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경장급 정상을 차지했다.

경량급 간판 최낙원은 12일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 결승전에서 최기태(전주대)를 맞아 배지기로 첫판을 따낸 뒤 둘째판을 내줬으나 세째판을 잡치기로 승리, 2대1로 신승을 거두고 1위에 올랐다.

또 대학부 단체전에서 경기대는 준결승전에서 동아대를 4대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전주대와 맞붙었으나 2대4로 아깝게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려운 여건속에 출전한 일반부의 경기일반도 준결승전에서 공주시청과 대등한 경기를 벌인끝에 3대4로 석패, 3위에 입상했다.

한편 일반부 개인전 역사급 준결승전에서는 김진우(경기일반)가 백경진(경남일반)에 져 3위를 차지했고, 장사급 이충엽(경기일반)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 박창락과 청장급 오병훈(이상 경기대)도 각각 준결승전에서 김유황(울산대), 김사권(단국대)에 패해 나란히 동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일반부 청장급 결승전에서 서준용(인천 연수구청)은 윤성규(구미시청)에 1대2로 역전패, 2위에 그쳤다.

일반부 장사급 결승에서는 최진환(증평인삼)이 오현민(울산동구청)을 2대1로 누르고 체급 정상에 올랐으며,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에서는 최종경(영남대)이 김제헌(인하대)을 꺾고 우승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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