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매화급 아쉬운 준우승

경기씨름의 중량급 간판인 김진우(경기일반)가 2002 횡성한우배장사씨름대회 매화급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우는 13일 강원도 횡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체급별 장사결정전 매화급(역사급) 결승전에서 장종태(한림대)에 0대1로 석패,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김진우는 장종태에 배지기를 허용, 첫째판을 내준 뒤 둘째판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 경고를 받아 정상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또 김진우의 대학 후배인 조준희(경기대)는 준결승전에서 김진우와 맞섰으나 0대2로 져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도대항전 종합순위에서 실업팀이 없는 가운데 어려운 여건속에 출전한 경기도는 금 2, 은 2, 동메달 10개로 총 1천873점을 획득, 전라북도와(2천89점)과 경상북도(2천352점)에 이어 종합 3위에 올랐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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