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별 볼일 많네’

15일 서울 상암월드컵구장에서 열리는 2002 프로축구 푸마 올스타전에서는 승패를 떠나 팬들에게 여러가지 볼거리가 제공된다.

하프타임을 이용해 열리는 ‘캐넌슛 콘테스트’와 ‘올스타 릴레이’는 누구의 킥이 가장 강한지, 어느 선수의 발이 가장 빠른지 등 스타들에 대한 팬들의 원초적인 관심사를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페널티킥 위치에 놓고 찬 볼의 속도를 경합하는 ‘캐넌슛 콘테스트’에는 99년 수상자이자 정규리그에서 녹슬지 않은 대포알 슈팅을 과시하고 있는 ‘캐넌슈터’ 이기형(수원 삼성)과 지난해 우승자 샤샤(성남 일화)를 비롯해 내로라 하는 대포알 슈터 10명이 출전, 경합을 벌인다.

또 남부, 중부 구분없이 10개 팀별로 올스타 2명과 프런트, 팬 등 주자 8명이 나서는 ‘올스타 릴레이’ 또한 각 팀이 자존심을 걸고 내 보낸 준족들의 역주장면과 함께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식전행사로는 국내 최고의 타악 퍼포먼스인 ‘난타’의 축하공연과 CU@K-리그 캠페인 퍼포먼스, 2002 올스타 깜짝인터뷰 등이 열린다.

경기후에는 불꽃·레이져·조명쇼가 펼쳐져 상암구장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한편 이날 경기장 밖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배부와 각 구단별 서포터 모집을 위한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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