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고명지 5관왕 ’금자탑’

신예 고명지(경기체고)가 제83회 전국체전 양궁 경기도대표 2차선발전 여고부에서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고명지는 15일 수원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개인전 70m와 60m, 50m, 30m를 차례로 석권한 뒤 개인종합에서도 우승, 5관왕에 올랐다.

70m에서 336점으로 팀 선배 최은영(332점)과 조정음(316점·안양 관악정보고)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고명지는 60m에서도 344점을 쏴 같은 팀 안종은(340점)과 최은영(336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50m에서도 340점을 쏘며 1위에 오른 고명지는 30m에서도 354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개인종합서도 1천374점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남고부에서는 김병준(경기체고)이 70m와 30m에서 각각 329점, 351점으로 1위에 오른 뒤 개인종합에서도 1천318점으로 우승, 3관왕이 됐다.

한편 이한글(경기체고)은 남고부 90m에서 320점으로 김병준(315점)을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50m에서도 328점으로 이용훈(326점)과 전용배(324점·이상 수원 효원고)를 제치고 1위를 차지, 2관왕에 올랐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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