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히딩크 체제 도입

프로축구 수원 삼성구단은 세계적인 명문클럽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월드컵 국가대표팀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원팀 핵심 인력을 영입한다.

19일 수원구단에 따르면 히딩크식 선수관리를 통한 팀 전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월드컵대표팀 비디오분석가인 이란계 미국인 아프신 고트비와 체력 전문가 레이몬드 베르헤이옌, 주치의 필립 아르노(이상 네덜란드)를 영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단은 이미 비디오분석가 아프신 고트비와 연봉 8만달러에 2년간 어시스턴트 코치로 영입키로 계약을 맺었고, 체력전문가 레이몬드 베르헤이옌과 주치의 필립 아르노와의 협상을 위해 허영호 단장이 내주 네덜란드를 직접 방문한다.

수원의 전격적인 외국인 지원팀 영입은 선수관리의 과학화를 통한 전력 향상과 구단이 추구하는 ‘세계적인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통해 한국축구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단의 이해가 맞물려 이뤄졌다.

또 수원은 히딩크식 선수관리 기법 도입으로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나 국내 최고와 아시아 정상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함은 물론 국제경기에서도 세계적인 삼성의 기업 이미지 선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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