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롱 3관왕 ’단거리 여왕’

여자 단거리 기대주 김초롱(파주 문산여중)이 제3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여중부 3관왕을 차지했다.

김초롱은 20일 태백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여중부 200m 결승에서 25초49로 박차누리(안양서여중·25초58)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 첫날 100m와 400m계주 우승포함 3관왕이 됐다.

또 남중부 단거리 1인자인 최형락(용인중)도 200m 결승에서 22초25로 이형우(광주체중·22초41)를 제치고 1위로 골인, 첫날 1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차지, 2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멀리뛰기의 복한수(시흥 대흥중)도 6m58로 정상에 올라 첫날 세단뛰기에 이어 두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고부 400m와 110m허들에서는 정웅구(동인천고)와 이현우(시흥 소래고)가 각각 49초27, 14초07로 나란히 우승했으며, 여고부 400m에서는 박명희(인천체고)가 57초43으로 팀동료 문일민(58초01)을 앞질러 1위로 골인했다.

한편 남중부 5종경기서는 김진호(용인중)가 4천402점으로 1위에 올랐고, 여중부 400m 박차누리도 57초25로 우승했다.

이밖에 여중부 5천m 박송이(소래중)와 높이뛰기 김혜인(대흥중), 창던지기 김경애(남양주 진건중)도 금메달을 따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