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특급’ 박찬호(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박찬호는 24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을 삼진 6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팀의 6대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난타당한 뒤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찬호는 17일만에 등판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5승째(6패)를 신고했다.
지난 2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22일만의 승리이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투구에 3자책점 이내)는 지난달 22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처음이다.
특히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26회)에 빛나는 양키스와의 사상 첫 대결에서의 승리는 올시즌 들어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박찬호에게 에이스로서의 명예회복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볼넷과 몸에 맞는 공을 각각 1개씩 내줬으며 방어율은 7.14에서 6.89로 낮췄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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