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무공무원들과 분당구청 직원들이 폐암으로 투병중인 동료직원을 돕기 위해 사랑의 모금운동을 전개하고있다.
성남시 세무공무원과 분당구청와 18개 동사무소 전직원들은 지난 1일 폐암진단을 받고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 투병중인 이광진씨(35·세무8급·분당구 세무과)를 돕기 위해 모금운동을 벌이고있다.
분당구청 세무과 직원들이 1차로 250만원을 모금했으나 간, 뼈, 머리쪽에 전이된 폐암 4기로 수술이 불가해 주 1회 국립암쎈타에 통원하여 항암, 방사선치료에 100여만원의 치료비용이 들다 보니 치료비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씨의 딱한 소식을 접한 분당구청 동료직원들과 수정구, 중원구, 성남시 세무공무원들이 모금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성금 758만원을 22일 전달했다.
지난 91년 1월 임용돼 7년째 세무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씨는 전세 3천500만원(700만원 융자)짜리 10여평 연립주택에 부인과 8세.5세 2자녀 등 4식구가 어렵게 살고있어 매주 100여만원에 이르는 항암치료비를 마련하지못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이진행 기자 jh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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