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에선 어디에서나 최고의 축구기량을 배울 수 있다.성공적인 월드컵 개최 이후 최고의 축구 지도자들이 고양시에서 발빠르게 축구교실을 열었기 때문이다.
고양시에는 이미 전 국가대표 출신인 이영무, 정해원씨가 연 축구교실 등을 포함, 아마추어 축구교실까지 포함하면 모두 10여개에 이른다.
여기에 전 국가대표감독, 프로축구 전남 드레곤스 창단 감독 출신인 정병탁씨가 오는 6일 어린이 축구교실 문을 열게 된다.
이날 3시 일산신도시 한수초등학교에서 창단식을 개최할 정씨는 본격적인 차세대 어린이 선수육성에 중점을 둔다.
특히 창단식에는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인 김태영(전남)을 비롯, 김도훈(전북), 김현석(울산), 강철(전남) 등 K-리그 인기 스타 선수들이 대거 참석, 사진촬영 및 팬사인회를 갖는다.
정병탁 어린이 축구교실은 한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저·고학년으로 나눠 매주 월·수·금요일에 기초체력과 축구기술을 전수하며 내년부터는 주말마다 친선 경기도 열 예정이다.
이로써 고양시는 미래 한국축구의 메카로써의 제모습을 갖추고 있다.
정병탁 전 감독은 “고양시는 이미 축구발전에 대한 붐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관심을 갖고 있다”며“앞으로 우리나라 축구발전을 위해 어린 축구 꿈나무들을 발굴, 최고의 축구의 기술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치진은 정 감독과 전 부천 SK 최월규 선수 등 3명으로 짜여졌다. 월 회비는 4만∼5만원. 문의(031)906-6100
/고양=한상봉기자 sb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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