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가 제52회 추계전국대학남녀단체유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27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제30회 전국대학생 남녀 개인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및 제16회 세계대학생유도 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체대를 3대1로 꺾어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대는 첫번째 경기에서 장경희가 상대 한세연을 효과승으로 꺾어 기선을 잡았으나 두번째로 나선 최필아가 정희연에게 절반을 허용하며 1대1로 맞섰다.
그러나 경기대는 세번째와 네번째로 나온 이지은과 박원희가 각각 정명숙과 임민경을 한판으로 따돌린 뒤 5번째 경기에서 정경애가 서은미와 무승부를 기록, 여대부 정상에 등극했다.
남자 대학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체대가 한양대를 4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경기대 박원희는 여자부 기술상을 수상했고 경기대 이광호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전날 열린 개인전에서는 남자 66㎏급의 방귀만(용인대)이 석정수(한체대)를 꺾고 체급우승과 함께 세계대학생 유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또 60㎏급 결승에서는 조남석(용인대)이 손석근(청주대)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73㎏급 강금상과 100㎏급 이상의 윤병탁(이상 용인대)도 각각 체급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여자부 52㎏급 결승에서는 박성자(용인대)가 김수진(경기대)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63㎏급 장정현과 70㎏급 조은희(이상 용인대)도 각각 팀동료 이승수와 정다영을 제압하며 1위에 올랐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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