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이동수총경)는 26일 오후 7시 경찰서 강당에서 그동안 과중한 격무에 시달려온 경찰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경찰가족 및 일반 관객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과 현대음악이 가미된 퓨전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경찰청 후원으로 열린 퓨전음악회에서서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경기청소년국악단(단장 강영근)’이 고려의 혼, 몽금포타령, 한오백년, Habana Geela 등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인근 주민 박창규씨(66·상록회 이사)는 “경찰서에서 퓨전음악회가 열린다고 해 가족들과 함께 참석했는데 감미로운 음악을 듣고 깊은 감명과 함께 가족들의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아 좋았다 ”며 “앞으로도 경찰과 가까워질 수 있는 이런 작은 행사가 계속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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