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소외된 이웃들의 전기시설 보수와 함께 각종 가전제품을 정비해 주며 참사랑을 실천하는 전기도우미들이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철도청 서울 전기사무소 청평전기분소 김영기 소장(51)을 비롯한 6명의 직원들.
이들은 지난 7월 수해지역인 상·하면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비롯,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가구 등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전기누전 시설 정비와 함께 실내·외 형광등 교체 등 각종 위험한 전기시설 보수는 물론, TV·냉장고 등 고장난 가전제품까지 깨끗히 고쳐주는 자원봉사활동을 전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더욱 이들은 박봉을 쪼깨 푼푼히 모아온 성금으로 재료비 구입과 함께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구당 20㎏의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고 있다.
상면 태봉리에 사는 독거노인 이창옥옹(82)은 “전기시설이 노후돼 항상 불안해 했었는데 이들이 전기시설을 말끔히 수리해주고 쌀까지 전해줘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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