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공고 4강 진출

수원공고가 제57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전에 올랐다.수원공고는 3일 서울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포철공고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김한별의 동점골과 박용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전반 15분 포철공고에 선제골을 내준 수원공고는 25분 김진영이 포철공고 왼쪽 진영을 파고들어가 문전으로 센터링 한 볼을 문전쇄도하던 김한별이 그대로 슛,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수원공고는 10분뒤인 35분 오른쪽 골지역에서 서원영의 왼쪽 코너킥을 이어받은 박용한의 헤딩슛이 포철공고 골문에 꽂히며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수원공고는 오는 5일 배재고를 1대0으로 따돌린 서울 보인정산고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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