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동 시즌 3승 쾌거

골프 유망주 김혜동(안양 신성고)이 제6회 익성배 매경주니어오픈골프대회 남녀부 정상에 올라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주 경기대총장배 전국고교대회 우승자인 국가대표 상비군 김혜동은 5일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 동코스(파72)에서 열린 남자부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김봉진(속초고·280타)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김혜동의 우승기록인 11언더파 277타는 대회 최소타 신기록이다.

이로써 28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버샷이 장기인 김혜동은 올해 주니어대회 3승을 올렸다.

또 여자부의 윤수정(남성여중)은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오지영(용인 죽전중)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 2번째홀에서 파세이브에 성공, 보기에 그친 오지영을 따돌렸다.

이 대회 여자부에서 연장전과 여중생 우승은 처음이다.

한편 김혜동과 김봉진, 윤수정은 오는 12월 미국에서 열리는 오렌지볼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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