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곡中, 4관왕 향해 순항

안산 원곡중이 제13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여중부에서 2연승으로 조 선두에 나서 시즌 4관왕을 향한 쾌속항진을 이어갔다.

원곡중은 8일 수원 한일전산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2일째 여중부 B조 경기에서 세터 김재영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김연경, 하연희의 왼쪽공격과 김수지, 배유나가 중앙에서 맹활약을 펼쳐 포항여중을 2대0로 완파했다.

전날 대구일중과의 서전을 접전끝에 2대1로 힘겹게 승리한 원곡중은 이날 첫 세트를 25-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두번째 세트에서도 시종일관 리드하며 25-19로 따돌려 손쉽게 승리했다.

또 남중부 E조 경기에서는 화성 송산중이 현일중을 2대0으로 따돌리고 역시 2연승으로 조선두에 나섰고, 인천 인하부중은 벌교중을 2대0으로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D조의 안양 부안중은 옥천중을 2대1로 제쳐 1패뒤 첫승을 거두었고, C조의 부천 소사중은 남성중에 1대2로 석패, 1승1패로 남성중에 이어 조 2위를 달렸다.

한편 남자 고등부 C조에서는 안양 평촌고가 대전중앙고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정민수기자 jms@kgib.d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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