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이화여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윌리엄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브샷 난조에 발목을 잡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박지은은 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털사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2타로 주춤하며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를기록, 전날보다 9계단이나 하락한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6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는 4타 차로 벌어졌다.
또 장정(지누스)이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1언더파 139타를 쳐 공동 15위로 상승한 것을 빼면 살인적인 무더위 속에서 한국선수들은 맥을 못췄다.
김미현(KTF)은 2오버파 142타가 돼 공동 34위로 밀려났고, 박희정(CJ39쇼핑)도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43위(143타)에 머물러 대회 2연패가 사실상 물건너갔다.
이븐파에 머문 박세리(25)도 합계 5오버파 145타로 한희원(휠라코리아)과 공동 70위에 그쳤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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