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여주 축구 1.2부 ’V슈팅’

안산시와 여주군이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 축구에서 1,2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해 준우승팀 안산시는 9일 여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1부 결승전에서 송용균이 동점골과 골든골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지강수가 선제골을 터뜨린 안양시에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안산시는 전반전을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비긴 뒤 후반 15분 지강수에게 선제골을 빼앗겨 패색이 짙어가던 종료 4분전 송용균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안산시는 연장 전반 3분만에 송용균이 천금같은 골든골을 성공시켜 우승을 이끌었다.

2부 결승전에서 여주군은 고성석의 결승골로 안성시를 2대1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여주군은 전반 6분 임태식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3분 뒤 안성시 김병구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주군은 1대1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며 승부가 연장전을 향해 치닫던 후반 24분 고성석이 결승골을 뽑아내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한편 생활체조에서는 안산시와 의왕시가 빼어난 율동미와 멋진 조화로 각각 359점, 357.5점을 기록 1,2부 패권을 안았다.

또 성남시(350.5점)와 의정부시(349.5점)는 1부 2,3위에 올랐고, 2부서는 광주시(341.25점)와 양평군(332.5점)이 2,3위에 입상했다.

광명시와 여주군은 장려상을 차지했고 평택시와 하남시는 모범상, 시흥시와 가평군은 노력상, 안산시 학생팀은 인기상을 수상했다./황선학·류진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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