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속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유관 단체와 자원봉사자, 생활체육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소규모 도시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성과입니다”
9일 막을 내린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대회를 성공대회로 이끈 여주군생활체육협의회 이명환 회장(43·여주군의원)은 단일 체육행사로는 사상 최대인 31개 시·군 7천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친데 대해 안도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사상 처음으로 여주군에서 종합대회를 치른 소감은
▲염려를 많이 했는 데 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유관단체의 협조, 150명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대과없이 대회를 마쳐 다행이다. 여주군의 생활체육 발전과 군민화합에 큰 도움이 됐다.
-대회를 준비하며 어려웠던 점은
▲도·농 복합의 소규모 도시이다 보니 테니스장과 볼링장 등 일부 시설의 부족이 어려웠다.
-이번 대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여주를 찾은 손님들을 위해 여주경찰서에서 대회 기간 중 교통위반자에 대한 스티커 발부 대신 기념 접시를 나눠줌으로써 시·군 관계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당초 마련했던 쌀과 가전제품 등 경품을 수해민을 위한 위문품으로 내놓기로 했다.
-3일간의 대회를 평가한다면
▲판정문제 없이 대회를 마친 것은 생활체육에서만 볼 수 있는 고무적인 현상이다. 앞으로 이 대회가 중·소 도시의 순환개최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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