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불’ 수원 입성

제14회 부산아시아경기대회를 밝힐 성화가 1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광장에 도착, 안치됐다.

이날 오후 3시30분 지지대 고개를 넘어 수원에 입성한 성화는 17명의 봉송주자와 170명의 호위주자 등 187명에 의해 경기일보사 앞-수원종합운동장-장안문-창룡문 사거리-동수원사거리 등 19개구간 19.6㎞를 달려 도청에 도착, 손학규 도지사와 홍영길 도의회 의장, 최종주자인 손영태씨(한라건설 사원)에 의해 도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성화로에

안치됐다.

이재규 도체육회 부회장, 신창기 경기일보사장 등 내빈과 도내 체육인, 봉송주자,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안치식에서 손 지사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부산 아시안게임의 성화가 경기도청에서 숙박하게 돼 기쁘다”며 “온국민의 성원으로 월드컵이 성공적으로 끝났듯이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경기도민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청에서 하루밤을 묵은 성화는 11일 오전 도청을 출발해 용인, 이천, 여주를 거쳐 강원도로 향하게 된다./정민수기자 jm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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