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부천 덕산초)과 권다솜(화성 병점초)이 2002 MBC배 전국수영대회에서 초등부 자유형 남녀 100m에서 나란히 우승물살을 갈랐다.
서민석은 11일 제주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남자 초등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 1분02초11을 마크, 진동환(인천 구월서초·1분02초49)과 서하람(서울 명원초·1분05초14)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같은 종목 여자 초등부 결승에서는 권다솜이 1분03초05로 이원희(인천 담방초·1분03초86)를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중등부에서는 임남균(인천 광성중)과 김은실(인천 가좌여중)이 각각 55초81, 58초19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 중등부 평영 100m에서는 고혜원(남인천여중)이 2분39초16으로 이상아(안양 관양여중·2분39초64)를 막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자 일반부 평영 200m의 주일환(부천시청)도 2분29초87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30초14)으로 우승했다.
한편 여자 중등부 배영 200m의 박종원(화성 진안중)은 2분22초23을 기록, 노 란(인천 구월여중·2분27초30)을 크게 앞질러 정상을 차지했고 남자 중등부 계영 800m에서는 인천 광성중이 8분22초14의 대회신기록(종전 8분26초12)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 중등부 평영 200m의 옥경빈(진안중)은 2분30초32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일반부 같은 종목서는 계윤희(인천시청)가 2분46초15로 준우승했다.
남자 고등부 배영 200m 김경우(안양 신성고)와 여자 고등부의 조은아(인천체고)도 각각 2분13초59, 2분28초35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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