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대니얼 매기가 삼성증권배 2002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국내무대 첫 완봉승을 거뒀다.
매기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9이닝을 삼진 4개를 섞어가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7대0 완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롯데에 입단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SK로 트레이드된 매기는 이로써 완봉승으로 시즌 6승째(7패)를 장식했다.
1회 정경배와 김기태의 연속 2루타와 페르난데스의 홈런으로 2점을 뽑은 SK는 4회 집중 3안타와 볼넷 1개로 3득점, 5대0으로 앞서나간 뒤 7회 양현석과 송재익의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SK는 이어열린 2차전에서도 초반 타선의 집중력으로 대거 4점을 뽑아 갈길 바쁜 두산을 4대2로 제압했다.
한편 SK의 강병철 감독은 이날 1차전 승리로 프로통산 3번째로 800승 고지에 오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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