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정산고의 임희남이 문화관광부장관기 제23회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에서 남고부 100m 우승을 차지했다.
임희남은 13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날 남고부 100m 결승에서 10초90을 기록, 윤정원(경북·10초92)과 손해성(부산·10초97)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또 중등부 100m 결승에서는 최형락(용인중)과 김초롱(문산여중)이 각각 11초03, 12초50을 마크하며 나란히 남녀 정상에 동행했고, 여중부 400m의 박차누리(안양서여중)도 56초64의 호기록으로 우승했다.
남초 투포환에서는 전진섭(인천 학익동초)이 13m77을 던져 이봉규(양평 원덕초·13m71)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남중부 400m에서는 강민석(성남 백현중)이 51초84로 백인술(인천 동암중·52초02)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여중부 높이뛰기 김혜인(시흥 대흥중)과 투창의 안지혜(김포여중)는 각각 1m60, 43m27을 마크하며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고, 여중부 5천m경보에서는 권정아(광명 철산여중)가 24분46초95로 1위에 올랐다.
여고부 100m에서는 김남미(인천 인일여고)가 12초21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400m 박종경과 멀리뛰기 김하나(이산 문산여종고)가 각각 56초38, 5m96으로 정상에 함께 올랐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여초부와 남녀 중등부, 여고부 400m계주에서도 우승하는 등 15개의 금메달을 획득, 대회 13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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