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중이 제32회 추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에서 여중부 정상에 올랐다.
수원여중은 13일 상주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결승전에서 고아라가 13득점을 올리고 임푸름(11점), 최희진(8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임효진(15점)이 분전한 ‘도내맞수’ 성남 성일여중을 42대38로 누르고 우승했다.
수원여중은 1쿼터에서 고아라의 골밑슛이 호조를 보이고 장혜영(7점), 임푸름이 내·외곽에서 착실히 득점을 올려 12대4로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에서도 수원여중은 임효진과 이은혜(8점)의 득점에 맞서 김지선(3점)과 고아라, 장혜영이 골밑돌파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22대14, 8점차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그러나 3쿼터들어 수원여중은 임효진의 골밑슛과 박소라(5점)의 득점포로 추격한 성일여중에 24대22까지 쫓겼으나 이날 승리의 수훈갑인 최희진이 연속 7득점, 상대의 추격의지를 꺾으며 승리를 예약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수원여중은 초반 리드를 잘 지켜 4점차 승리를 챙겼다.
반면 올 전국소년체전 도 예선에서 수원여중을 꺾고 본선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한 성일여중은 수원여중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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