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관내 사회단체.기업 수해복구 자원봉사

화성시청을 비롯한 관내 각계 각층이 수해 지역에 대한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우호태 시장과 시의회의원, 각급 사회단체장 등 85명은 지난 11일 태풍으로 심각한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를 찾아 마대에 흙을 담아 마을 앞 하천제방을 쌓고 침수가옥의 흙을 파내는등 복구작업을 벌였다.

이에앞서 우시장 등은 연곡면사무소를 찾아 정성껏 마련한 이불 120장, 담요 100장, 김치 350Kg, 고추장 50kg, 된장 40kg, 라면 20박스, 생수 30박스, 가스레인지, 부탄가스, 비누, 간장 등 1천9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증했다.

또 관내 믿음건설(대표 이병세)은 생업마저 포기한채 포클레인 덤프트럭을 투입해 강릉시 일대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화성 봉담와우산악회(대표 이인순) 회원 35명도 강릉시에 30만원 상당의 코팅장갑을 전달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9일에는 태안읍 남녀의용소방대원 40명이 라면과 이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을 펼쳤다.

또 매송면기관단체연합회는 2일간 포클레인, 트럭 등을 투입해 봉사활동을 벌였으며, 화성시새마을회, 의용소방대, 대한적십자사 화성시지회 회원 90명 등은 김치 떡 양말 등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밖에도 12일에는 태안읍 이장단, 새마을 지도자, 정남면 기관단체장, 장안면 사회단체협의회원 등 모두 200여명이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등 화성 관내 모든 단체들이 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주며 훈훈한 동포애를 안겨주고 있다./화성=강인묵기자 i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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